하지만 아티스트인 아이센 카로 차신이 개발한 은색의 틀니는 용도가 전혀 다르다.
이는 바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골전도 MP3 플레이어다.
그는 왁스로 구강 내부의 본을 떠서 틀을 만든 다음 MP3 플레이어에서 떼어 낸 전자기기와 증폭회로, 모터를 삽입했다.
'플레이.어.그릴(Play.A.Grill)'로 명명된 이 제품은 착용자의 치아를 진동시켜 내이(內耳)로 소리를 전달한다.
사용자는 혀로 틀니 하단면의 버튼을 눌러 이 기기를 조작할 수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