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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을 위한 애플의 몸부림

[INNOVATION] 스티브 잡스 없이도 애플은 혁신이 가능할까?

스티브 잡스의 사망 이후 애플은 잡스 없이도 혁신이 가능함을 보여주기 위해 몸부림에 가까운 노력을 해왔다. 그러나 애플 제품에서 잡스를 지우는 것은 신제품 개발 이상으로 어려운 일이었다. 최근 애플이 이를 깨달은 듯 전략을 수정했다. 잡스의 숨결은 유지하면서 디자인과 주요 부분에 변화를 준 모바일 운영체제(OS)와 기기를 내놓은 것이다.





맥 프로, 아이맥 이후 최대 혁신
2013년형 맥 프로는 혁신성만 놓고 보면 가장 눈에 띤다. 기존 테스크톱 PC에서는 볼 수 없었던 원통형 디자인이 적용됐고, 광택이 있는 검정색 외장을 채택했다. 크기 역시 이전 모델의 8분의 1로 줄였다. 이런 디자인은 냉각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고뇌의 산물이다. 위쪽에 설치된 냉각팬이 수직으로 공기를 통과시켜 열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냉각팬이 하나라 소음도 적다.





iOS7의 새로운 가능성
iOS7은 iOS 시리즈 중 가장 많은 변화가 있는 버전이다. 아이폰 출시 이후 아이팟, 아이패드 등에 적용해 온 3D 스큐어모픽 디자인을 완전히 배제했다. 아이콘에 해당 기능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스큐어모픽은 잡스의 유물로 불리는 디자인이었다. 대신 iOS7은 평면적 2D 디자인을 적용해 단순함을 극대화했다. 카메라, 달력, 시계, 메모장, 패스북 등 기본 아이콘도 기존보다 커졌다. 디자인에 더해 기능성까지 강화하면서 겉모습만 보면 잡스의 그림자를 완전히 없앤 듯하다.



내면의 혁신, 신형 맥북에어
신형 맥북에어는 iOS7과 반대로 외관은 유지한 채 속에서 변화를 줬다. 가장 큰 변화는 배터리 수명. 13인치(33.7㎝) 모델의 기존 7시간에서 12시간으로, 11인치(29.4㎝) 모델은 5시간에서 9시간으로 개선됐다. 대기상태에서는 충전 없이 한 달 가까이 버틴다. 이는 이전모델보다 전력 사용량은 절반에 불과하면서 처리속도는 10%, 그래픽 성능은 2배 증진된 인텔의 최신 CPU ‘하스웰(Haswell)’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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