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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인재를 채용(유지)하는 5가지 단계

[VERNE HARNISH] FIVE STEPS TO FIND (AND KEEP) YOUNG STARS

고용 지표가 개선되면서 인재 발굴과 육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by Verne Harnish


1 우수 지원자를 최대한 확보하라
직원 150명 규모의 기술업체 인플렉션 Inflection은 일류 인재 확보를 위해 페이스북과 애플 등 대형업체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대학 취업 박람회에서 밀착형 게릴라 마케팅 기법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다. 명문 대학 출신 직원들이 ‘Lucky 13(행운의 13인)’ - 2013년에는 총 13명의 직원을 채용한다는 의미 - 이라고 쓰인 스티커 문신을 나눠준다. 그 결과, 인플렉션은 스탠퍼드나 MIT 같은 최상위 대학교 출신 지원자를 1,500명이나 끌어 모았다.


2 기업 문화에 적합한지 평가하라
건축 컨설팅업체 리틀 Little(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 Charlotte 소재)의 말단직에는 종종 수백 명의 입사 지원자가 몰린다. 제프 로먼 Jeff Roman 엔지니어링 총괄 대표는 사회 참여의식, 프래터니티 fraternity *역주: 대학생 사교 클럽, 혹은 스포츠 팀에서의 리더십 등 자질을 보여주는 이력을 찾는다. “즐겁고, 열려있고, 협력하는” 기업 환경에서 성공할 인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로먼은 사내에서 프레젠테이션은 거의 일상과 다름없기 때문에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능력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한다.

3 과거 이력을 색다른 시각으로 보라
나이가 어리고 정규직 경험이 전무한 지원자를 평가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들의 업무 처리 능력을 보여주는 다른 근거를 찾아보자. 10인 기업인 초이스 트랜스레이팅 Choice Translating의 COO 버넌 머나드 Vernon Menard는 일 경험이 있는 - 프로젝트를 마쳤을 때만 보수를 받는 것에 익숙한 - 젊은 직원들이 버추얼 컴퍼니 virtual company *역주: 가상의 공간이나 매우 적은 공간을 이용해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소규모 회사 특유의 회사 문화에 매우 적응을 잘해온 점을 발견했다. 그는 “모든 팀원들이 스스로 알아서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4 직원에게 과감히 투자하라
필자가 아는 어느 중서부 소재 기업은 한 신입 사원을 크게 놀라게 했다. 그가 또래들에게는 다소 인기가 없는 지역으로 2~3년간 전근을 가게 되자, 연봉을 1만 달러나 올려준 것이다. 이미 괜찮은 수준의 임금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그에게 연봉 인상은 작지만 큰 감동을 준 배려였다. 그는 회사가 자신에게 단 한 푼도 헛되게 쓰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입증하기 위해 노력했다. 필자 예상으론 그가 앞으로 3년 이상 회사를 위해 일할 듯싶다.

5 멘토를 제공하라
현 세대는 자기 개발 욕구가 강하다. 그걸 도와줄 전문가의 조언을 제공한다면, 가장 유능하고 재능 있는 인재가 당신 회사에 좀 더 매력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인플렉션은 모든 신입사원에게 12개월간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전년도에 입사한 선배 사원이 멘토로 참여한다. 매슈 모너핸 Matthew Monahan 인플렉션 CEO는 “대학을 갓 졸업한 사람은 가능한 한 많은 것을 배우고 싶어한다”고 말한다. 모너핸 자신도 올해 29세로 젊기 때문에 이 점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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