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BMW의 엔지니어인 마이클 스컬리에 의하면 메달을 얻으려면 시속 130~145㎞의 속도를 내야하는데 여기에는 조향이 매우 중요하다.
“선수들이 썰매를 밀면서 뛰어나가 탑승하는 순간, 결승선을 통과할 때까지 추가 가속이나 감속을 하지 못합니다. 때문에 봅슬레이에서 조향은 정말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그래서 BMW의 지원팀은 썰매의 조향장치를 구성하는 로프와 번지코드의 위치 및 형태를 선수들 개개인에게 맞춰 조정했다. 봅슬레이 선수들의 체격 조건이 완벽히 동일하지 않은 만큼 당연한 조치였다는 게 마이크 디온 부코치의 설명이다.
번지코드 (bungee cord) 신축성 있는 고무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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