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드론 전투 리그

대다수 드론 마니아들은 드론을 하늘에 날리는 걸 좋아한다. 하지만 디지털 아트에서 로봇공학으로 전공을 바꾼 마르크 콘블랫은 달랐다. 드론을 일부러 추락·충돌시켜서 부서뜨린 뒤 머리를 쥐어짜며 고치는 것을 즐겼다.

“고장 났던 드론이 다시 날아오를 때의 성취감은 무엇과도 비할 수 없었죠.”

그의 이런 기행은 친구들과 드론 전투를 하면서부터 생겨났다. 그와 친구들은 일명 ‘플라이트 클럽’을 결성, 자신들의 활동을 담은 영상을 ‘게임 오브 드론(Game of Drones)’이라는 시리즈물로 유튜브에 올렸다. 이 영상에는 드론 공중전은 물론 페인트볼을 발사하는 드론 같은 독특한 드론의 제작과정, 그리고 직접 설계한 드론을 가혹한 환경에서 실험하는 장면 등이 담겨 있다.

“지금껏 저희 드론은 물과 불을 통과하고, 유리창에 충돌하고, 수십m 높이에서 떨어지는 실험을 모두 통과했습니다. 심지어 산탄총을 맞고도 살아남았어요.”

현재 플라이트 클럽 멤버들은 드론 전투의 규모를 키워 안전하고 볼거리 많은 스포츠로 육성해볼 생각이다. 얼마 전 ‘공중 액션 스포츠 리그(AASL)’까지 설립했다. 플라이트 클럽에서 빌려온 AASL의 규정을 소개한다.

120m 미 연방항공청(FAA)이 정한 상업용 드론의 비행 제한 고도.

[THE RULES]







비행하는 것은 모두 적!
클럽에 드론을 가져온 사람은 무조건 공중전에 참가해야 한다. 드론에 부착하는 부가장비에 대한 제한은 없다.



추락시켜라!
전투 중 드론이 추락하면 망가진 부분을 수리할 최소한의 시간이 제공된다.



맞짱 데스 매치
전투는 2대가 참여하며, 한쪽이 비행 불가능 상태가 돼야 끝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