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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니커즈의 진화

Backstory

스니커즈는 패션을 아는 멋쟁이들의 필수 아이템이다. 그런데 이 스니커즈는 어떻게 세상에 태어나게 됐을까. 이와 관련 작가인 스티브 존슨은 이달부터 영국 BBC와 미국 PBS에서 방송되는 ‘How We Got to Now’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일상의 사소한 발견이 미래의 발명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다룰 계획이다. 스니커즈 역시 그 기원을 쫓아가 보면 하나의 혁신적 아이디어가 아니라 작은 발견들이 모여 만들어진 산물임을 알 수 있다.

월면 부츠의 부활!?
GE가 달 착륙 45주년을 기념해 신발 제조업체인 안드로이드 옴므와 공동 디자인한 한정판 스니커즈. 측면은 탄소섬유, 밑창은 열가소성 고무를 사용해 유연성과 내구성, 충격 흡수력을 배가했다. 가격은 달착륙에 성공한 1969년을 오마주한 것이다.
더 미션즈
196.9달러; jackthreads.com


4만 년 전 인간이 언제부터 신발을 신었는지는 화석으로 추정할 수밖에 없다. 발의 해부학적 변화에 근거한 이론에 따르면 구석기 시대에 처음 신발을 신은 사람들이 나타났다.

1790년 영국의 한 발명가가 현대적 개념의 신발 끈을 개발했다. 물론 그전에도 뭔가를 연결하기 위해 끈이 쓰였지만 발은 대개 버클이나 단추로 여몄었다.

1844년 미국인 발명가 찰스 굿이어가 고무의 가황(加黃)공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이 기술 덕분에 고무 밑창을 가진 신발이 개발됐다.



1858년 미국인 발명가 라이먼 리드 블레이크가 구두의 외피 가죽과 안창, 밑창을 동시에 봉합하는 재봉틀을 개발했다. 이 기술에 힘입어 신발 제작 속도가 극적으로 향상됐다.

1916년 미국의 US 러버 컴퍼니가 최초의 대량생산 신발인 ‘케즈(Keds)’를 선보이며, ‘스니커(sneaker)’라는 이름으로 마케팅을 펼쳤다.

1978년 나이키의 공동창업자 빌 바우어만이 지면 접지력을 높여주는 와플 무늬 밑창 운동화의 특허를 획득했다. 이후 밑창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2013년 뉴 밸런스와 나이키가 3D 프린터로 밑창을 인쇄한 프로선수용 양산형 운동화를 선보였다. 이로서 개인 맞춤형 신발 시대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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