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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황] 주가 급등 454P 기록...환율속락
입력1998-11-20 00:00:00
수정
1998.11.20 00:00:00
외국인투자자금 유입, 클린턴 美대통령의 방한, 엔화강세 등의 호재에 힘입어 환율이 속락세를 이어가고 주가는 이틀째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원이 낮은 달러당 1천2백85원에 첫 거래가 시작된 후 전날의 하락세가 이어지며 오전 10시30분 현재 전날보다14원이 내린 1천2백73원에 형성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1천2백80원선이 힘없이 무너진데 이어 1천2백60원선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외국인주식투자자금 유입에 따른 매물압박과 외국계은행서울지점들의 추가 매도 가능성이 커지면서 매수세가 실종된 가운데 환율이 속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현재의 추세라면 1천2백60원선 공략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주가는 이틀째 큰 폭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美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사의 한국에 대한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설과 클린턴 미 대통령의 방한 등 각종 호재로 개인과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종합주가지수가 오전 10시40분 현재 전날보다 13.15포인트 오른4백54.21을 기록했다.
주가는 전날 장 막판에 외국인들이 선물시장에 대규모 투자를 하는 등 한국증시에 대한 외국인들의 시각이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개장초반부터 초강세로 출발, 전날보다 15포인트 가까이 급등하며 4백50선을 돌파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59개 등 5백53개였으며 하락종목은 하한가 7개를 포함해 2백10개였다.
증시전문가들은 미국의 추가금리인하에 이어 미국 신용평가회사의 한국에 대한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설과 클린턴 미대통령 방한과 함께 엔화가 다시 강세로 돌아서는 등 각종 호재들이 포진, 당분간 강세장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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