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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 김대행 유임 우려표명

자민련은 8일 국민회의 지도부가 일괄 사표를 제출한데 대해 배경과 의미를 나름대로 분석하며 앞으로 국민회의 당직 구성 내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있다.자민련은 특히 김영배 대행의 사퇴서가 반려되고 일부 당직 개편쪽으로 가닥이 잡혀가자 金대행 체제의 공고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하면서 『향후 양당간 관계가 편치 않을 것 같다』고 우려했다. 김종필 총리의 특검제 확대수용 입장에 대해 「총리는 총리고 나는 나」라고 발언해 金총리의 격노를 샀던 金대행이 오히려 김대중 대통령의 재신임을 받음에 따라 기존의 대 자민련 강경노선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한 당직자는 『지난 4월 취임 직후부터 합당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뒤 지난 5월 내각제 시기상조 발언 등으로 자민련과 사사건건 충돌해온 김 대행이 자리보존을 하게 된 것은 우려할 만한 일』이라고까지 말했다. 실제로 金대행은 이날 사표 제출 후 기자간담회에서 공동여당내 특검제 갈등과 관련, 『金총리의 발언과 자민련의 태도는 부적절한 것이었다』면서 『총리가 할 얘기가 아니었다』며 자민련과 金총리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자민련 일각에서는 金대행 체제 공고화를 내각제 문제와 연관시키기도 했다./박민수 기자 MINS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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