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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컬트프라자] 동대문상가를 무역백화점으로

서울 동대문운동장 근처에 있는 지하상가 「쌍용컬트플라자」가 중소업체들을 위한 무역백화점으로 탈바꿈한다.쌍용컬트플라자 상우회는 이를위해 ㈜한국중기무역백화점(대표 박차광)을 설립해 내년 1월중순까지 입주업체모집 등 준비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을지로6가 국립의료원 옆에 있는 쌍용컬트플라자는 지하 5층 연면적 3,000여펑 규모로 의류·가방 등을 도소매하는 점포들이 입주해 있는데 상우회측이 이같이 변신을 꾀하는 것은 새로운 수요자를 개발해 불황을 이겨내고, 점포분양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계획대로라면 내년 1월중 상가 지하 1층에 비즈니스센터가 설치돼 외국 바이어나 보따리장사들이 편리하게 업무를 볼 수 있다. 외국에서 인터넷(WAMARKET.COM)을 통해 각 점포들이 취급하는 상품을 검색하거나 주문할 수도 있다. 통역과 무역상담 전문가들이 구매상담이나 해외마케팅을 도와주고 탁송업무까지 상가내에서 원스톱으로 처리된다. 주변 호텔, 공항과는 셔틀버스로 연결된다. 김용택 기획이사는 『우선 상가를 「보따리 무역시장」으로 발전시키는 한편 여행사·관광가이드클럽과 제휴해 중국·일본 등 외국인 단체관광객의 쇼핑코스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가 근처에는 러시아 보따리상인들이 주로 묵는 대화호텔이 있고, 상가내엔 러시아 상인들이 사들인 상품을 블라디보스톡으로 보내는 항공화물 탁송업체가 영업중이다. 상가측은 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해외지점망, 한국무역협회 등을 통해 해외바이어를 유치하고 교민회의 협조를 얻어 동포 상공인도 초청할 예정이다. 중국 천진과 장춘에 내년 1월까지 자매쇼핑센터도 연다. 지하 1층(2,000평) 450개 점포와 지하 2층(1,000평) 중소업체 전시매장에는 의류·신발·가방은 물론 주방·생활용품, 전자·자동차부품, 통신, 아이디어상품 제조업체 등이 입주하게 된다. 쌍용컬트플라자는 쌍용건설이 기부채납방식으로 서울시 땅에 490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7월 개점했으며 1,300대 규모의 주차시설을 갖추고 있다. 3.5평(실평수 2평) 크기의 점포임대료는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30만원이며 첫 6개월은 월세를 받지 않는다. (02)269-3900【임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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