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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업계] 어린이.스포츠음료 용기 전쟁

음료업계에 「용기」전쟁이 일고 있다.최근 청소년과 어린이층을 대상으로한 일부 음료제품들이 인기를 끌면서 경쟁업체들이 타사 제품의 용기를 모방하는등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업체들간의 신경전은 저연령층 고객일수록 용기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최고 인기상품으로 떠오른 한국야쿠르트 「뿌요소다」의 경우 용기가 국민학생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도시락 식수통으로까지 활용되는등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중. 이에따라 해태음료는 최근 한국야쿠르트의 「뿌요소다」의 240㎖페트병과 유사한「깜찍이소다」를 선보였다. 지난해 200㎖ 캔 제품인 「깜찍이 소다」를 내놓으면서 국내 어린이 음료시장을 석권한 해태음료는 지난 여름 한국야쿠르트가 내놓은 「뿌요소다」가 한달에 650만병이 팔리는 최대 인기 품목으로 떠오르자 최근 캔 제품과함께 245㎖페트병 제품을 출시한 것이다. 어린이용 음료인 「둘리 소다」를 판매하고 있는 롯데칠성도 이와유사한 페트병 제품을 내놓았다. 또 어린이음료 「요요」를 개발, 시판에 나설 계획이었던 동원산업도 최근 당초 병제품을 선보이려던 계획을 수정해 소용량 페트병을 제품용기로 채택했다. 이에따라 어린이용 소용량 페트병을 최초로 선보인 한국야쿠르트는 자사제품 베끼기라면 크게 반발하고 있지만 제품이나 용기를 자체 생산하는것이 아니라 모두 OEM방식으로 공급받고 있어 드러내놓고 문제를 삼을수는 없는 실정이다. 어린이용 음료와 함께 스포츠 이온음료시장에서도 용기 전쟁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해태음료의 스포츠음료 「네버스탑」이 활동을 하면서도 쉽게 마실수 있는 P.P(PULL & PUSH)캡을 사용해 올 여름 음료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자 경쟁업체들도 P.P캡 채용을 서두르고 있다. 일부 이온음료 생산업체들은 내년초 P.P캡 제품 출시를 위해 국내 생산이 어려운 P.P캡의 수입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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