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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아카이브·작가 지원 등 4대 정책목표·20개 실천과제…새 CI도 공개
광주비엔날레가 디지털 아카이브관 조성, 지역작가 성장지원 등 재도약을 위한 발전방안을 20일 밝혔다. 또 20년 만에 새 비엔날레 기업이미지(CI)를 공개하면서 변화와 도약의 의지를 드러냈다.
발전방안에 담긴 4대 정책목표와 20개 실천과제는 광주비엔날레 조직 및 행사운영, 대외관계 및 역할 등에 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향과 의지를 담고 있다.
먼저 4대 정책목표는 △글로컬 시각문화 선도처로서 국제적 위상정립과 차별성 강화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재단 경영기반 구축 △지역 및 대외 네트워킹 활성화로 소통 협력체제 강화 △개최지 랜드마크 및 문화진흥 발신지 역할 등이다. 또 4대 정책목표를 구현할 20개 실천과제를 단기·중기·장기·지속사업 등으로 구분해 설정했다.
특히 2017년까지 구축 예정인 광주비엔날레 디지털 아카이브는 역대 전시 및 행사와 출판물 등 방대한 광주비엔날레 콘텐츠의 디지털화 작업. 2018년부터 운영될 아카이브관은 광주시의 정책사업과 연계하여 광주비엔날레 20년 역사와 가치를 수시로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료관·홍보관·다목적전시실·커뮤니티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또 기존 청년작가 포트폴리오 공모전에서 한 단계 나아가 세계 미술계 활동을 지원하는 지역작가 성장지원 프로그램은 2016년부터 매 행사연도에 진행된다. 차세대 예술가 양성 및 문화 향유층 저변 확대, 시민사회 소통을 위한 ‘청소년비엔날레’와 ‘비엔날레대학’(가칭) 등도 주요 과제에 포함됐다.
한편 이날 오전 이사회에서는 추가로 5인의 이사가 선임됐다. 신임 이사들은 강수미(동덕여자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 교수), 김윤석(광주하계U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박재순(국제관개배수위원회 광주총회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 서정진(셀트리온 회장), 정준모(전시기획자) 씨 등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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