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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철광석 광산 투자

캐나다에 4억4,000만달러

국민연금공단이 처음으로 철광석 광산 투자에 나선다. 최근들어 투자 다변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국민연금이 기존의 부동산 뿐 아니라 원자재 등으로 대체투자를 적극 확대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공단은 지난 14일 대체투자위원회를 열어 세계 1위의 철광회사인 아르셀로미탈이 보유한 캐나다 철광석 지분 인수에 4억 4,0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투자형태는 포스코 컨소시엄 사모투자전문회사(PEF)에 출자하는 방식으로 3억 3,000만달러를 투자한다. 또 공단과 포스코가 조성한 코퍼레이트 파트너십 펀드를 통한 투자분인 1억 1,000만달러를 합칠 경우 실제 공단의 투자 금액은 4억 4,000만달러에 달한다.

공단에 따르면 인수대상 광산은 매장량이 79억톤 가량 되며 자체 철도와 항만시설 등 인프라시설도 잘 갖춰진 우량광산이다.



공단측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철광석 시장의 가능성을 밝게 보고 있다”며“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서 원금 보장 장치를 마련해두었기 때문에 안정성도 문제가 없으며, 앞으로도 투자 다변화라는 측면에서 원자재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연금이 원자재 투자에 나선 것은 희토류와 셰일가스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이다.

공단은 지난해 국내 기관투자가 두 곳과 함께 미국 텍사스주 셰일가스전에 5,500억원을 투자했으며, 지난 2011년에는 포스코와 일본 신일본제철 등과 합작해 브라질 CMBB사로부터 나오는 희토류인 니오븀을 사들이기도 했다. 당시 일본업체가 1조 3,000억원을 출자했으며, 포스코와 공단이 6,500억원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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