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포메탈 관계자는 “이번 공장 신축이전을 통해 단조ㆍ열처리에서 조립까지 일관체제를 갖춘 종합 단조정밀기계공장으로 도약하게 된다”며 “우선 생산능력이 2배로 늘어나고, 향후 라인 추가를 통해 3배로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대주주 지분이 70%에 육박해 유통물량을 늘리기 위한 무상증자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Q. 이번 서산공장 신축 이전이 갖는 의미는
A. 포메탈은 공장 확장ㆍ이전으로 단조ㆍ열처리ㆍ기계가공ㆍ조립까지 일관 체제를 갖춘 종합단조정밀기계공장으로 도약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기존 안산공장은 연중 휴일 없이 가동해도 고객사 수요에 못미치는 수준이었다. 서산 신공장은 안산공장 부지의 5배, 생산능력의 3배에 달하는 규모다.
Q. 원래 계획은 안산공장 생산능력의 2배 수준으로 10월 중 이전한다고 했었는데, 한달 정도 빨라지고 생산능력도 더 커지게 되나
A. 현재 서산공장을 완공하고 설비를 이전해 시험 가동을 하고 있다. 본격적인 공장 가동은 10월에야 가능하다. 생산능력은 기존 안산공장 3만2,000톤에서 5만7,000톤 수준으로 늘어난다. 매출금액으로는 최대 700억원에서 1,300억원으로 증가한다. 평균적으로 85% 가동을 하기 때문에 2013년 매출 900억원, 2014년 1,100억원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동효율이 높아져 영업이익률도 약 2~3% 정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그럼 올해는 3배가 아니라 2배에도 못미치는 수준인데
A. 일단 현재 이전한 수준으로는 2배 정도로 늘어나는 게 맞다. 서산 공장부지가 기존 안산공장의 5배 수준이라, (수요에 발 맞춰) 여유공간에 라인을 늘리면 생산능력이 3배까지 늘어난다는 얘기다.
Q. 곧 무상 증자에 나선다는 소문이 있다
A. 그간 유통 주식수를 늘려달라는 투자자들의 요구가 많았다. 현재 주주가치 제고 및 유동성 확대를 위해 무상증자를 검토하는 중이며 확정되면 공시할 예정이다.
Q. 현재 대주주 지분은 얼마나 되나
A. 오세원 대표와 동업자인 김기정 사장이 각각 33.5% 씩, 총 67%를 보유하고 있다. 그 외에 대주주는 없다.
Q. 연초 발표한 올해 실적 목표가 매출 750억원ㆍ영업이익 60억원ㆍ당기순이익 52억원이었다. 상반기에는 각각 308억원ㆍ32억원ㆍ26억원을 기록했는데, 전망에는 변동이 없나
A. 하반기에 상반기 이상의 매출을 내야하는데, 업황이 좋지 않아 추세적으로 장담은 할 수 없다. 이익률은 문제 없지만, 매출은 예상보다 다소 적게 나올 수도 있다. 3ㆍ4분기도 공장 이전에 따른 공백기가 있어 2ㆍ4분기보다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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