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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럼 2015] "빅데이터 활용 땐 수년내 암 정복"

니나 탠던 "BT·IT융합으로 새로운 산업혁명 올것"<br>"세상 바꿀 키워드는 IoT"… 정치·사회 대변화 예고

2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포럼 2015'' 이틀째 행사에서 ICT&loT 세션의 강연을 끝낸 뒤 미치오 카쿠(왼쪽) 뉴욕시립대 물리학과 교수와 신강균 미시간대 석좌교수가 ''바이오·헬스·IT 융합'' 등 과학기술의 미래에 대해 대담하고 있다. /이호재기자

'서울포럼 2015'에 참석한 과학자와 미래 분야 석학들은 "생명공학기술(BT)과 정보기술(IT) 간 융합이 앞으로 글로벌 경제성장을 이끌 새 엔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바이오 산업이 지난 15년간 대한민국 경제의 주축이었던 정보통신기술(ICT)을 대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2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포럼 2015에서 바이오 세션 강연자로 나선 니나 탠던 에피본 창업자는 "앞으로 사람들의 기대수명이 늘어나며 골절상 등 잔병도 많아져 의료 및 바이오 산업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BT와 IT의 융합으로 새 길이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산업혁명 시즌1이 기계, 시즌2가 정보에 의한 것이었다"며 "시즌3는 BT와 IT 간 융합에서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기업들의 핵심투자 분야로 떠오른 '사물인터넷(IoT)'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경제뿐 아니라 정치사회적으로 근본적인 변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알렉스 블랜터 AT커니 파트너는 자체 분석 보고서를 인용해 오는 2020년까지 IoT와 연관된 경제규모가 전 세계 경제의 6% 수준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2020년 전 세계 경제규모는 약 100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중 6조달러가량이 IoT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된다는 것이다.



핀테크가 시대적으로 거스를 수 없는 큰 흐름이라는 사실도 부각됐다. 단순히 금융과 ICT 간 융합 차원이 아니라 핀테크는 서비스와 연계된 모든 산업으로 확대되는 큰 흐름이기 때문이다. 또 현재 우리 정부가 핀테크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규제완화를 넘어 적극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정유신 핀테크지원센터장은 "신생 핀테크 기업의 탄생부터 금융회사들과의 상생적 협력을 유도해야 한다"며 "여기에는 상당한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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