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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네오스타즈]금성테크, “화장품 직접 만든다”

금성테크가 화장품 사업 진출 이후 처음으로 제조 공장을 설립하며 자체 제품 생산에 들어간다. 비철금속 유통 기업인 금성테크는 지난해 천연 신약 개발 및 화장품 판매 등을 영위하는 H&H바이오의 지분을 취득, 자회사로 편입하며 올 초 본격적인 화장품 사업에 뛰어 들었다.

금성테크 관계자는 6일 “최근 제주시 아라동 일원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제조공장을 준공하고 식약청에 화장품 제조업 등록을 신청했다”며 “최근까지 주로 다른 화장품에 제공할 기술개발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해 왔는데, 이번 공장 준공으로 본격적인 제품 제조ㆍ생산도 가능해져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성테크의 화장품 공장은 포장∙충진∙조제∙분석실험∙계량실 등 제조 및 연구 관련시설과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공장 가동으로 금성테크는 제품 개수 기준으로 연 300만개, 판매사 납품 가격 기준으로는 연간 150억원 수준의 제품 생산 능력을 갖게 됐다.



금성테크 측은 “중국 계약 물량 등을 충분히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준공을 했지만, 향후 제품 개발과 납품 규모 추이에 따라 설비나 생산규모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금성테크는 지난달 중국 상원당(尙源堂)양자과학유한공사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의 화장품 공급 등과 관련한 포괄 협약을 체결했고, 국내에서는 유명 중저가 브랜드 업체 및 글로벌 유통기업의 한국 지사 등지에 OEM 방식 제품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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