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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경제] 21일 한·중·일 FTA 사전 실무협의 개최

이번 주 시장은 한국ㆍ중국과 일본간 대립 기류가 한중일 경제에 미칠 파급 효과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지도자들의 잇단 회동이 열리는 유럽도 다시 국제 금융시장의 주요 이슈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 독도를 둘러싸고 불거진 한국과 일본 정부간 갈등은 양국의 경제협력 관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일본 정부는 한국과 맺은 7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산업계에서도 일본 내에서 반한(反韓) 분위기가 고조될 경우 한국산 제품 불매 운동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되는 등 한일 간의 정치 갈등이 앞으로 경제관계에 한층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센카쿠 열도 영유권을 둘러싼 중일간 대립도 골이 깊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ㆍ중ㆍ일 3국은 오는 21일 중국 칭다오에서 제2차 FTA(자유무역협정) 사전 실무협의를 예정대로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실무협의에서 3국은 FTA 협상의 기본 원칙과 포괄 범위, 협상 추진 방식 등 실질적인 사항과 협상 운영에 필요한 행정사항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국과 유럽의 상황도 여전히 중요한 관심사다. 미국에서는 22일 지난 달 말과 이달 초에 열렸던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연방공개시장회의(FOMC) 회의록이 공개된다. 이번 FOMC 회의록을 통해 FRB 위원들의 경기진단과 전망, 3차 양적완화(QE3) 가능성 등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그리스 사태 해결을 위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지도자들의 잇단 회동도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 변수다. 그리스가 긴축기한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알려진 가운데, 안토니스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는 이번 주에 장 클로드 융커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회의) 의장ㆍ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ㆍ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등과 잇따라 만남을 가진다.

이번 주에 발표되는 주요 지표로는 유로존의 복합ㆍ제조업ㆍ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와 미국의 기존 및 신규 주택 매매ㆍPMIㆍ내구재 주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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