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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엠텍 자회사 리코금속, KT 폐동케이블 5천여톤 확보

포스코엠텍 자회사인 리코금속이 KT의 폐동케이블 매각입찰에 참여해 5천여 톤을 계약하면서 도시광산사업 본격화에 나선다.

포스코엠텍은 자회사 리코금속이 KT의 폐동케이블 매각입찰에 참여한 결과 5,461톤을 최종 낙찰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리코금속의 낙찰분은 수도권지역 매각예정 물량의 일부로 전체의 21%에 달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폐자원 회수 및 1차 가공 전문 도시광산업체 리코금속은 지난해 6월 포스코엠텍 자회사로 편입된 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으며 그 중 핵심사업으로 KT 폐동케이블 처리 사업을 준비해왔다.



리코금속은 KT 폐동케이블 사업 참여를 계기로 그간의 실적부진을 털어내고 경영정상화가 이뤄질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이번 계약 물량을 가공, 처리해 올해 말까지 도시광산사업 안정된 수익구조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향후 이어질 KT의 폐동케이블 매각입찰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KT가 향후 10년간 매각할 폐동케이블 물량은 약 40만톤(약 2.5조원)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엠텍 윤용철 대표는 “리코금속이 이번 계약 성공으로 설비능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셈”이라며 “KT 폐동케이블 사업 참여로 도시광산사업이 본궤도에 올라온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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