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은 각층을 따로 생산해 합판하는 기존 바닥재와 달리 단일층 구조로 돼 있어 많은 사람이 오래 밟아도 손상이 적다. 그래서 항상 사람들로 붐비는 병원 등 의료시설 바닥에 적합하다고 LG하우시스는 설명했다. 또 타일 형태의 바닥재와 달리 시트 타입으로 돼 있어 이음매 부위에 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
LG하우시스는 ‘메디스텝 오리진’이 수입 제품보다 내오염성과 내화학성이 뛰어나고 디자인이 다양해 앞으로 빠르게 수입 제품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의료시설용 바닥재 시장은 100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90% 이상을 수입산이 장악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메디스텝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시장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3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건자재 전시회 ‘2015 도모텍스 아시아’에서 메디스텝 주요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김명득 LG하우시스 장식재사업부 전무는 “메디스텝은 그동안 축적된 LG하우시스만의 PVC 바닥재 기술 역량이 집약된 제품”이라며 “적극적인 기술 투자와 혁신으로 국내 바닥재 시장을 선도하고 해외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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