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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 주식형 자금유입 봇물
입력1999-07-08 00:00:00
수정
1999.07.08 00:00:00
정구영 기자
투신사의 주식형펀드에 시중자금이 봇물처럼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8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신은 지난달 24일 주식형 수익증권 수탁고 5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불과 14일만인 이날 6조700억원의 수탁고를 기록하며 6조원의 벽을 깼다.
이같은 수탁고 규모는 판매와 영업이 분리되지 않은 투신사가 자체 영업망을 통해 판매한 규모로는 국내 최대다. 한국투신은 99회계연도말인 내년 3월까지 주식형 수익증권 수탁고를 15조원 수준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대한투신 역시 지난 6일 수탁고 5조원을 돌파한 이후 이틀만에 7,000억원의 자금이 신규로 유입돼 이날 현재 주식형 수익증권 수탁고가 5조7,000억원에 달하고 있다.
대한투신은 당초 99회계연도말까지 10조원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최근 간접투자상품에 대한 열기로 자금유입세가 커지면서 목표를 20조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지난 2일 주식형 수익증권 수탁고 6조원을 돌파한 현대투신은 이날 현재 6조3,000억원의 수탁고를 기록하고 있다.
/정구영 기자 GY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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