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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클릭 ETF] ETF와 차익거래

두가지 동일 자산 가격차활용<br>반대매매 통해 추가 이익 확보


최근 환매급증으로 국내 주식형펀드 규모가 줄어들고 있지만 상장지수펀드(ETF)로는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ETF는 다양한 투자방법으로 활용되며 ETF를 활용한 차익거래도 그 중 하나다.

차익거래란 두 가지 동일한 자산 가운데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자산을 매수하고 고평가된 자산을 매도한 뒤 상대적 가격차이가 없어질 경우 반대매매를 통해 두 자산 간 차이를 이익으로 확보하는 방법이다.

ETF 중에서도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ETF에서 차익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예를 들어 TIGER200이 코스피200 지수선물 대비 고평가된 구간에서는 TIGER 200을 매도하고 코스피200 지수선물을 매수하면 된다. 반대로 TIGER200이 지수선물보다 저평가됐을 때는 TIGER200을 매수하고 지수선물을 매도한다. ETF는 매도할 때 거래세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코스피200 주식 바스켓을 활용하는 것보다 장점이 많다.

ETF의 속성상 발행과 유통시장 간 가격괴리를 이용한 차익거래 전략도 가능하다. 즉 유통시장에서의 TIGER200 거래가격과 발행시장에서의 거래가격인 순자산가치(NAV)를 비교하는 것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고 유통시장과 발행시장 간 차익거래에는 거래세가 부과돼 실제로 차익거래 기회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하다.



현재 국내시장에서는 기관보다 외국인들이 ETF 차익거래를 대부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ETF를 활용한 차익거래가 활성화될 경우 유통시장에서 ETF의 거래량도 늘어나게 되고 시장에서 자체적으로 ETF가 적정가격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초보 투자자들이 어처구니 없는 가격에 ETF를 매매할 확률이 줄게 된다. 최근 들어 코스피200ㆍ레버리지ㆍ인버스ㆍ그룹주ㆍ섹터 ETF 등을 서로 활용해 개인들이 차익거래를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다만 유동성과 수익구조에 따른 뜻하지 않은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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