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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H형강 롤링마크 표기 의무화

저가 수입산 제품 원천 차단


무분별한 중국산 H형강 수입을 막기 위해 제조회사 표기가 의무화됐다.

1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생산되는 H형강에는 제조업체를 알 수 있는 롤링마크 표기가 적용되고 있다. 지난 4월11일 국가기술표준원이 H형강에 제조회사의 롤링마크를 표기하도록 한국산업표준(KS)을 개정, 고시하고 3개월의 유예기간이 지난 것에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H형강 플랜지에 2m 이하의 간격마다 반복적으로 제조회사 약호가 표시되며, H형강을 가공하거나 절단 및 도장하는 작업 후에도 KS제품 식별이 용이하게 된다. 철강업계는 수입산 비KS제품이 무분별하게 유통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입산 H형강은 대부분 제조회사 롤링마크가 표시되어 있지 않다. 국내에는 최근 중량을 줄이고 품질 인증 및 제조자 표식을 붙이지 않은 저가 부적합 철강제품의 수입이 늘고 있다. H형강은 건물의 뼈대 역할을 해 건축물의 안정성을 좌우하는 제품임에도 저가 수입재가 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H형강의 경우 그동안 관련기준이 모호해 검사를 회피하는 문제가 계속 발생했다”며 “이번 H형강 롤링마크 표기 의무화 개시로 불량 철강재 사용이 근절되고 건축물의 안전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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