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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아 조인트(코스닥기업)
입력1997-11-29 00:00:00
수정
1997.11.29 00:00:00
강용운 기자
◎무용접 관이음새 곧 양산,40억 신규매출/올 매출 소폭 늘어 240억… 99년 상장추진아세아조인트(구 아세아벤드·대표 민신웅)는 철재 및 스테인리스 관이음새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내년부터 국내 최초로 무용접 관이음새 제품을 양산한다.
지난 8월 3억3천만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33억3천만원으로 확충한 이 회사는 89년 8월 코스닥시장에 등록됐다.
전체 매출은 지난해 기준으로 철관이음새 53.0%, 스테인리스관 10.0%, 물코조인트 12.5% 등으로 이뤄져 있으나 신상품인 무용접 관이음새 제품이 출시될 경우 매출구성이 대폭 바뀔 전망이다.
회사측이 1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5년전에 개발한 무용접 관이음새(상품명 홈조인트)는 별도의 용접이 필요없어 인건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데다 진동 등 외부충격에 잘 견딜 수 있다.
최근들어 내진설계 등을 중시하는 국내 건설업체에서 수요를 점차 늘여나가는 추세이다.
회사측은 올해 무용접관이음새 시험생산을 끝내 양산체제를 완전히 갖추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자사의 제품은 현재 들어오고 있는 외국산보다 가격이 30%이상 저렴하다』면서 『내년도에 40억원의 신규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시장성이 높은 홈조인트를 주력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면서 『다양한 제품을 구비한 만큼 국내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이회사의 매출은 경기부진에도 불구, 동남아 지역의 꾸준한 수출과 수요처 다변화에 힘입어 지난해(2백36억원)보다 소폭 늘어난 2백4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아세아조인트는 빠르면 오는 99년께 주간사를 선정, 거래소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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