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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문화와 함께한 특별한 제주여행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가 지난 여름 실시한 ‘제2회 UST 온라인 과학퀴즈대회’의 대상 수상자 20명이 최근 3박 4일간의 특별한 제주 과학문화 탐방을 떠났다.

‘제2회 UST 온라인 과학퀴즈대회’ 역시 1회 대회 때와 마찬가지로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총 3,100여명의 참가자들이 2주일간 매일 3개 문항씩 총 30개의 흥미로운 과학퀴즈를 풀었다. 이번 대회의 수상자는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참여상 등 모두 155명. 대상 20명에게는 제주도 과학문화 탐방의 특전이 주어졌고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에는 각각 노트북과 아이패드, 에스프레소 머신의 상품이 전달됐다.

제주도 과학문화 탐방 기회를 잡은 대상 수상자들은 초등학생부터, 20~30대의 학생과 직장인, 주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됐다. 덕분에 공항으로 향하는 버스 안은 마치 가족 여행을 떠나는 듯 들뜬 분위기가 감지됐다. 탐방단 대부분이 이미 한두 차례 이상 제주도 여행을 경험한 터였지만 관광이 아닌 과학문화 탐방이라는 색다른 테마로 진행된 이번 여행에 대한 기대감은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

이은우 총장은 출발에 앞서 탐방단에게 “여러분은 일상생활 속에 숨어 있는 과학기술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졌던 분들”이라며 “이번 여행은 제주도에 숨어 있는 과학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탐방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UST는 탐방 일정 동안 참가자들이 제주도를 또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고자 했다. 과학과 문화, 맛과 멋이 어우러지는 탐방인 동시에, 각계 전문가가 동행하여 설명을 곁들이는 특별한 탐방이 준비됐다. 30년 경력을 자랑하는 제주 토박이 해설사는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새롭게 이해하도록 도와줬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황재하 박사가 주상절리 등 제주도의 특이한 지형에 대해 평소 듣기 힘들었던 특별한 이야기들을 들려줬다.



특히 탐방단은 제주시 구좌읍 김녕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주글로벌연구센터 등을 방문해 육상·해상 풍력발전과 태양열 해수담수화,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개발시설들을 둘러보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관광지로만 알았던 제주도가 첨단 과학기술 연구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두 눈으로 확인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탐방단의 우상규 씨는 “과학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던 제주도에서 IT 및 에너지 분야의 연구개발이 얼마나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지를 직접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며 “공학도로서 제주의 과학문화를 체감하는 흔치 않은 기회를 가지게 돼 더없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른 참가자들 역시 관광 목적의 여행에서는 볼 수 없었던 많은 것들을 경험하면서 제주도의 과학적 가치를 새롭게 깨닫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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