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자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밥캣홀딩스의 사전 기업공개(IPO)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10.76%(820원) 상승한 8,4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거래일 연속 하락 후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거래량도 올 들어 가장 많은 1,019만6,800주를 기록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날 자율공시를 통해 "밥캣의 사전 IPO를 계획에 따라 추진하고 있다"며 "8월 중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밥캣의 사전 IPO에는 한화생명·군인공제회·행정공제회·메리츠종금증권 등의 재무적 투자자(FI)가 참여하기로 했다.
두산그룹은 밥캣의 사전 IPO를 통해 약 8,000억원을 조달한 뒤 기업 재무구조 개선 작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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