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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취임식 슬로건 확정,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

국민참여 프로그램 늘리고<br>대통합 인사 등 대거 초청


다음달 25일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 공식 슬로건이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로 정해졌다.

김진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위원장은 27일 오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이미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사용하고 있는 '희망의 새시대를 열겠습니다'를 공식 슬로건으로 활용한다"고 발표했다. 슬로건 선정 배경에 대해 김 위원장은 "행복한 국민시대로 가는 데 진력하고자 하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평소 의지를 담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태극무늬와 떠오르는 태양을 형상화 한 취임식 엠블렘(사진) 역시 새시대를 향한 국민의 염원과 역동성을 의미한다.

취임식 당일 행사는 참가자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참여의 장'이 될 전망이다. 김 위원장은 "관람형 공연을 지양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참여의 장으로써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오방색 복주머니 행사', '희망 표지판 행사'등을 공개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싸이도 취임식 무대에 오른다.

이번 취임식에는 3만 명의 일반 국민들이 추첨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지난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 때보다 약 5,000명 정도 늘어난 숫자다. 김 위원장은 "12시 현재, 인터넷 및 우편신청을 통해 접수된 신청자가 8만 1,000명에 달한다"며 "(참가 인원을 늘리는 방안을 포함해) 가급적 많은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선인의 뜻에 따라 특별초청 대상도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비롯하여 항일∙건국∙산업화∙민주와 등 국민대통합 관련 인사, 국가유공자, 민생안전기여 인사, 미래가치창조 관련 인사, 소외계층 등이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당일 자정 진행되는 보신각 타종 행사에도 지역과 계층을 대표하는 18명의 국민 대표가 참석한다.

한편 이번 취임식에 북측 인사는 초청 대상에서 빠진 것으로 밝혀졌다. 김 위원장은 "(북측 인사 초청은) 준비위 차원에서 거론되거나 검토된 바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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