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와 인천상의는 19일 인천인력개발원에서 인천인력개발원을 인천기술인력개발센터로 전환하는 현판식을 열고 인천지역 내 산업체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한 공동훈련에 나서기로 했다.
대한상의는 산업체 기능인력 수요를 파악하고 해당 산업에 대한 맞춤형 과정을 개설해 기능 인력을 양성하는 수요자 중심의 직업훈련 시스템을 펼칠 예정이다. 모든 교육과정에 산업현장기술 내용을 반영하고 1년 이상 훈련과정은 현장실무능력 배양을 위한 현장실습시간도 포함한다.
지역 공동훈련은 HRD(인적자원개발) 전문가를 도입해 기존 직업훈련과 차별화를 뒀다. HRD전문가는 참여기업의 HRD 분석, 인력ㆍ훈련 수요조사, 훈련계획 수립, 사후관리 등 기업HRD를 상시전담제 형태로 활동하며 기업의 HRD대행 서비스도 종합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인천지역 공동훈련을 통해 기존의 ‘국가주도-민간지원’ 시스템이 인천상의 중심의 ‘민간주도-국가지원’ 시스템으로 전환돼 훈련생들에게는 취업 문제를 해소하고 기업에게는 인력수급 고민을 덜어주는 기반이 조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지역 공동훈련은 내년까지 시범사업으로 운영하고 2014년부터 대한상의 인력개발원을 중심으로 전국에 확대할 계획이다.
대한상의, 고용부, 인천시는 직업훈련 시스템 구축과 훈련인프라 보강을 위해 35억1,100만원의 예산을 공동 투자했고 향후 6년간 예산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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