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증가 폭은 작년 10월 50만1,000명에서 11월 47만9,000명, 12월 44만1,000명 등으로 줄어들다 올해 1월 53만6,000명으로 늘었지만, 지난달 다소 감소했다. 2월 실업률은 4.2%로 작년 같은 달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월별로는 작년 3월의 4.3% 이후 11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15~29세 청년층의 실업률은 8.3%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2월 고용률은 57.5%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포인트 올랐다. 연령대별로 15~19세(-0.1%포인트)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고용이 개선됐다.
취업자는 50대가 30만8,000명, 60세 이상은 16만명 늘어 고령층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20대 취업자는 5,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고, 30대는 5만3,000명 감소했다. 통계청은 인구증감 효과를 제외하면 20대 취업자는 3만5,000명, 30대는 2만5,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9만6,000명(0.6%) 증가했다. 활동상태별로 보면 쉬었음(10만7,000명), 연로(9만명), 가사(8만3,000명), 재학ㆍ수강 등(5,000명)이 늘었고, 심신장애(-4만4,000명), 육아(-9,000명)는 줄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18만2,000명으로 지난해 2월보다 2만명 감소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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