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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한일전 7월 필드 달군다

양용은 없어서 아쉬웠던 한국, 최강 전력으로 설욕 노려

양용은

이시카와 료

후지타 히로유키

골프 한일전이 7월의 필드를 뜨겁게 달군다. 한일프로골프 국가대항전인 ‘KB금융 밀리언야드컵’ 골프대회가 다음달 1일부터 사흘간 경남 김해의 정산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주최측은 “한국과 일본간 거리가 950㎞인데 이 거리를 골프 단위인 야드로 환산하면 약 100만야드인 것에 착안해 대회 이름을 지었다”면서 “가깝고도 먼 한ㆍ일 양국이 골프를 통해 우호를 증진시킴으로써 마음의 거리를 줄이자는 바람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남자골프 한일전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04년 첫 대회에서는 한국이 우승을 차지했고 6년 만에 재개된 지난해 한일전에서는 승점 합계 1점 차로 한국이 석패했다. 일본이 자랑하는 특급 스타 이시카와 료를 상대로 김경태(25ㆍ신한금융그룹)가 7타 차 완승을 거둔 게 위안이었다. 김경태와 이시카와는 세 번째 한일전에도 나란히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이번에도’를 외치는 김경태에 설욕을 노리는 이시카와가 도전장을 던지는 모양새다. 김경태는 특히 양용은(39ㆍKB금융그룹)이 있어 외롭지 않다. 2009년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십 우승에 빛나는 양용은은 PGA 투어 일정상 지난해 대회에는 참가하지 못했다. 한국 대표팀에는 김경태, 양용은 외에도 ‘지일파’ 김도훈(22ㆍ넥슨)과 배상문(25ㆍ우리투자증권), 한국프로골프 강자 김대현(23ㆍ하이트), 홍순상(30ㆍSK텔레콤), 최호성(38), 강경남(28ㆍ우리투자증권)이 포진했고 이승호(25ㆍ토마토저축은행)와 박상현(28ㆍ앙드레김골프)은 단장 추천으로 대표팀에 뽑혔다. 한국 대표팀 단장은 지난해에 이어 한장상(71) 한국프로골프(KPGA) 고문이 맡는다. 한국 대표팀에 맞서는 일본 대표팀은 이시카와를 필두로 후지타 히로유키, 이케다 유타, 마쓰무라 미치오 등 지난해 상금 랭킹 상위권자들이 총출동한다. 경기 방식은 라운드마다 다르게 펼쳐지는데 1라운드에서는 4명이 2명씩 조를 이뤄 번갈아 치는 포섬 매치로, 2라운드는 역시 4명이 2명씩 팀을 이루되 각자 자기 공을 치는 포볼 매치로 진행된다. 최종 3라운드는 1대1로 겨뤄 적은 타수가 이기는 싱글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진다. 승리한 팀이 승점 1점을 얻고 무승부면 0.5점씩을 나눈다. 한편 대회 총상금 20만 달러는 우승팀 선수들의 이름으로 일본 도호쿠(東北) 대지진 피해 복구에 전액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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