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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임원인사 의미] "새천년 준비" 임직원 격려
입력1999-10-11 00:00:00
수정
1999.10.11 00:00:00
문주용 기자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규모면에서 창사 이래 최대라는 점. IMF위기에 따라 흔들리고 있는 다른 그룹들이 승진 인사를 미루거나 소폭에 그치고 있는 것과 크게 대비되는 대목이다.그룹측은 『이번 인사가 구조조정에 공로가 큰 임직원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예년보다 시기를 크게 당긴 것은 21세기를 앞두고 사업계획을 조기에 확정하는 한편 이에 맞춰 조직을 서둘러 정비함으로써 다른 기업들보다 한 발 앞서 새 밀레니엄을 맞이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한편 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박완식 ㈜한화 화약부문 상무와 양욱(梁昱) 미주법인 상무를 각각 전무로 승진, 임명했다.
승진 인사 중에 박재홍(41) 한화저팬 이사는 올해 3월 부장 특별 승진 후 7개월 만에 또 다시 승진해 주목을 받았으며 조창호(趙昌鎬) 한화석유화학 상무, 조명호(趙明鎬) 이사는 형제가 동시에 상무, 이사로 승진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문주용기자JYMO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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