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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신품종 '그린에버'로 잔디시장 공략

장성군과 위탁 재배 협약 체결

제일모직이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위해 자체 개발한 잔디 '그린에버'가 안정적인 생산기반 마련에 성공했다. 제일모직은 친환경성과 강한 면역력 등을 두루 갖춘 그린에버로 연간 1,000억원 규모의 잔디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제일모직 리조트·건설 부문은 신(新)품종 잔디 그린에버를 전남 장성군에서 위탁 재배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제일모직은 그린에버를 향후 3년간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기반을 확보해 레저와 조경 관련 고부가 잔디 시장 선점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그린에버는 제일모직 식물환경연구소가 국산 잔디와 양잔디의 장점만을 결합해 지난 2007년 개발한 것으로 개발 이후 7년간의 상품화 준비과정을 추가적으로 거쳐 지난해 말 시장에 내놓은 잔디다.

그린에버는 물과 농약 사용량이 적어 친환경적일 뿐 아니라 가뭄과 병충해에도 강하다.



그린에버 위탁 재배를 맡게 된 장성군은 최근 설립된 잔디유통센터를 중심으로 생산·가공·판매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국내 최고의 인프라를 갖췄다.

또 8월 평균 기온이 26.3도로 비교적 선선하며 1월 평균기온 역시 영하 1.5도에 불과해 잔디 성장에 안성맞춤이다.

김봉영 제일모직 사장은 "그린에버 위탁 재배는 제일모직의 잔디 기술과 장성군의 생산 노하우가 만나 '도농상생'을 실현하는 사업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일모직은 이달부터 그린에버를 장성 지역에 심어 내년 출하를 목표로 본격적인 재배에 들어가며 공원·학교·골프장 등으로 영업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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