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 13일 볼만한 TV 프로 ####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 위성방송이 내년 6월 시험방송을 거쳐 8월 본방송을 시작한다.케이블TV 영어채널 아리랑TV를 운영하고 있는 국제방송교류재단의 황규환 사장은 『연말까지 위성 임차계획을 끝내고 우선 호주·뉴질랜드·인도·싱가포르 등 영어권국가를 대상으로 초기에 500만가구의 시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보는 방송」을 위해 스포츠·음악·영화·드라마 등을 중심으로 하루 23시간 영어방송을 실시하며 중국과 일본어 방송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설립 초기인 지난 96년 권역별로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협력사업자를 선정, 위성방송 사업을 추진했으나 IMF 사태로 기업들이 이를 포기, 사업이 중단된 상태였다』면서 『그러나 대통령까지 나서 해외홍보에 노력하고 있는 시점에서 재단은 국가이미지를 제고하고 기업들의 해외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방송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그는 위성임차료 등 위성방송을 위한 기본비용 30억원도 한국방송광고공사의 공익자금 사용심사를 통과했으며 문화관광부 장관의 승인이 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용할 위성은 팬암샛과 아시아샛 중에서 택할 예정이다. 아시아지역 대부분이 PAL방식을 쓰고 있다는 점에서 PAL방식 디지털로 송출할 계획이다. 방송될 프로그램은 아리랑TV의 자체제작 프로 및 공중파 방송 3사·케이블채널·지역민방 프로의 재제작분으로 현재 4,500여편에 이르러 1년반간 방송할 수 있는 분량이 된다. 특히 방송 시작 4~5년 내에 손익분기를 맞추고 이후에 국내기업들의 해외광고를 통한 광고수입과 부대사업으로 자립운영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수급하기 위해서는 각 방송사에서 긴밀한 유대와 협조를 어떻게 끌어내느냐가 문제점으로 남았다. 한편 미주지역은 현지 한인 방송업자들과의 마찰을 우려해 일단 대상지역에서 제외했다. 【박연우 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