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미국 에너지부 등이 주관하는 '2013 에너지스타 어워드'에서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소비자가전부문 기업이 이 상을 받은 것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에너지스타 어워드'는 미국 정부 주관의 에너지 절감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2만여 개의 지방 정부, 단체 및 기업을 평가해 시상하는 환경·에너지 부문 최고 권위의 상이다. 이 상은‘지속가능 최우수상’, ‘올해의 파트너상’, ‘엑설런스어워드’ 등으로 나뉘며 이 중‘지속가능최우수상’은 ‘올해의 파트너상’을 2회 이상 수상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삼성전자는 2009년 처음으로‘엑설런스어워드’를 수상했으며 4년 만에 소비자가전(CE)부문 기업으로는 최초로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LG전자도 이번 에너지스타 어워드에서 2년 연속으로‘올해의 파트너상’을 수상했다. 에너지스타 인증 제품 확대, 에너지 절약 캠페인, 친환경 사옥설계 등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북미시장에서 전자업계 최대규모인 1,435개 모델에 대해 에너지스타 인증을 취득했으며, LG전자도 1,000여개 모델이 인증을 받았다. 인증 제품 중 우수 제품에 별도로 수여하는 '에너지스타 최고효율'도 삼성전자는 TV, 세탁기, 냉장고 등 총 128개 모델이, LG전자는 총 79개 모델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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