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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바두마리치킨 유상부 대표, 녹차 치킨 등 다양한 세트메뉴로 390호점 돌파

저가 이미지 극복 위해, 100% 국내산 계육만 써<br>12시간 숙성시켜 가맹점 공급, 품질 위해 소스 공장까지 운영


올해 약 5조~6조원대로 추산되는 국내 치킨 시장에는 프랜차이즈 전문점, 개인 운영 매장 등을 합해 약 5만여 점포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다른 육류보다 조리방법이 다양해 수요층이 두텁고 그만큼 경쟁도 치열하다.

두 마리 치킨전문점 '티바두마리치킨'은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를 먹을 수 있는 '원 플러스 원 시스템'과 맛과 품질에서도 뒤지지 않는 조리 기술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미 가맹점 390호점을 돌파하며 브랜드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많은 '미투(me too) 브랜드'를 탄생시킨 원 플러스 원 시스템은 오랜 기간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노하우를 쌓아온 유상부(43ㆍ사진) 대표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유 대표는 "치킨은 여럿이 먹을 때 한 마리로는 좀 부족한 느낌이고 두 마리를 주문하기에는 비싸다는 부담감이 있다"며 "이런 점에 착안해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라는 콘셉트로 2003년부터 서민층을 파고들었다"고 전했다.

치킨 메뉴는 단순하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세트메뉴를 출시했다. 과거 인기를 끌었던 불닭을 재현하고 등갈비와 녹차를 활용한 구운 치킨 등도 선보이면서 고객 선택권을 넓혔다.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메뉴 구성이 호응을 얻으면서 가맹 사업도 성장했다. 불황일 때는 1,000만 원대 소자본 맞춤 창업을 부각시켜 오히려 호재를 누리는 등 승승장구했다. 근 10년 간 치킨 프랜차이즈로 탄탄한 입지를 다질 수 있었던 이유다.



특히 유 대표는 유통업에 종사하던 시절의 감각을 살려 유통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개선하는 데도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유 대표는 "저가이미지를 극복하기 위해 100% 국내산 계육만을 사용했고 18가지 천연 양념으로 12시간 이상 저온 숙성시킨 닭을 0도~영상 1도 사이의 냉장 상태에서 각 가맹점에 공급하는 '콜드체인시스템'을 통해 신선하면서도 차별화된 품질의 치킨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유통구조를 단순화해 가맹점의 원가 부담을 크게 낮췄고 주 3회 이상 냉장탑차를 이용해 배송하면서 모든 집기 및 원부자재를 공급해 가맹점은 판매에만 집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품질 관리를 위해 소스 파우더 공장과 육가공 업체까지 직접 운영하고 있는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유 대표는 "올해는 기존 가맹점의 매출을 끌어 올리는 등 내실을 다지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국내 치킨 시장의 치열한 경쟁구도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마케팅 역량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가맹점주들의 고객관리나 운영능력 등을 배양할 수 있도록 가맹점 교육과 슈퍼바이저의 전문화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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