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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정년 2년 연장·임금피크제 도입"
입력2011-05-17 11:29:45
수정
2011.05.17 11:29:45
이재용 기자
GS칼텍스가 내년부터 정년을 2년 늘리고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17일 GS칼텍스에 따르면 GS칼텍스 노사는 지난달 임금단체협상을 통해 내년 1월1일부터 정년을 만 58세에서 만 60세로 연장하고 만 58세 이후에는 기본급 80%의 임금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임금피크제란 정년을 일정 기간 늘리는 대신 임금은 특정 시점 이후 차츰 줄여가는 제도다. 통상 정년보다 3~4년 앞선 시점부터 임금을 줄여나가지만 GS칼텍스는 정년이 늘어난 2년간만 임금피크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국내 정유 4사 가운데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것은 GS칼텍스가 처음이다. 대규모 장치산업인 정유업종의 경우 전체 매출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 다른 업종에 비해 임금피크제 도입에 따른 부담이 적은 편이다.
GS칼텍스의 한 관계자는 “숙련 인력 부족 현상을 해결하고 장기 고용을 통해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정년 연장 및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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