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원화 강세로 연간 매출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에 신저가를 기록했다.
4일 한국타이어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보다 1.17% 하락한 5만500원에 장을 마치며 5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한국타이어는 장 중 4만9,85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분기와 마찬가지로 원화강세 영향으로 평규판매단가(ASP)가 약 9% 하락하며 3분기 실적도 낮춰질 전망”이라며 “올해 전채 매출도 원화 강세 영향으로 전년대비 4.5% 하락한 6조7,523억원, 영업이익도 2.7% 하락한 1조34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이날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1% 내린 6만9,000원을 제시했다.
최 연구원은 또 “올해 낮은 원자재 가격과 환율 영향으로 외형이 줄어드나 2015년에 생산설비가 1억400만본으로 약 800만본 증가하며 매출이 10% 늘어날 전망”이라며 “내년 이후 성장을 감안하면 최근 주가하락은 과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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