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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자들 "북한에서도 일하고파"

북한 장전항 현대건설 준설공사장내 근로자 식당이 종업원을 모집하자 실직자들이 대거 지원해 최근의 구직난을 반영했다.장전항 현장에서 식당 운영권을 획득한 엑소후레쉬㈜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PC통신 천리안에 임시 종업원 2명을 구한다는 공고를 내고 전화접수를 받은결과 40여명이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측은 "지원자들이 대부분 20-40대 남성 실직자"라며 "접수를 마감했는데도 뒤늦게 모집 사실을 안 사람들이 전화를 걸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PC통신 한곳에만 공고를 냈는데 북한이라는 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할 때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지원을 한 것"이라며 "구직난이 얼마나 심각한지실감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0일 금강산 관광선 접안을 위한 준설공사 시작과 함께 현지에서 식당을 연 엑소후레쉬는 지원자 가운데 20대 남자 2명을 선발, 현지에서 일하고 있는 7명에 합류시킬 예정이다. 현재 북한에서 식당을 운영중인 한국업체는 엑소후레쉬, 북한 신포 경수로 공사현장의 아라코 등 2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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