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003450)은 18일 보고서에서 “하반기 기계와 조선 등 고부가 특수강 수요 산업이 회복되면 실적 안전성이 강화될 것”이라면서 밝혔다.
세아베스틸은 전날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에 매출액 5,914억원, 영업이익 52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 전망치를 발표했다. 연간 매출액 전망치도 2조2,85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웃돈다.
김지환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재 바닥 수준인 철스크랩 가격이 3분기 후반 이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하지만 특수강 시잠정유율 1위인 세아베스틸의 가격 협상력을 감안하면 마진 훼손은 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세아베스틸의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를, 목표주가는 종전 3만3,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9.09%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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