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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최근 제23회 중소기업주간(5.16~20)을 맞아 열린 '2011 전국중소기업인대회'에서 중소기업지원과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지원기관으로는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경기중기센터는 이번에 중소기업 창업, 제품 상용화, 인력 교육, 수출 및 판로개척지원 등 창업부터 성장, 글로벌 비즈니스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중소기업 수출증진을 위한 해외 인프라를 확대하고 통상촉진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중기센터는 중소기업 수출 확대를 위해 인도 뭄바이, 러시아 모스크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브라질 상파울루, 미국 LA·중국 상하이 등에 해외비즈니스센터(GBS)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1997년 7월부터 지난 3월까지 해외 통상촉진단 파견 등 1만682개사를 지원해 19억9,343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는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또 같은 기간에 'G-Trade 수출상담회' 개최로 해외 유명 바이어 1,479명을 초청해 5,624개 참가업체와 1대1 수출상담을 벌여 4억3,0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데 도움을 줬다. 경기중기센터는 기술 상업화를 위한 지원에도 적극 나섰다. 경기중기센터는 도내 대학, 연구소 등 32개 패밀리기관과 28개 시군 등 네트워크를 구축해 제품개발에서 생산, 판로개척까지 맞춤형으로 기업을 지원하는 'G-패밀리크러스터사업'을 운영하면서 1만7,438개 기업을 지원했다. 그 결과 산업재산권 출원 828건, 매출 증대 2조9,666억원, 고용창출 4,000여명의 성과를 얻었다고 센터측은 설명했다. 인력·교육지원도 큰 성과를 냈다. 경기중기센터는 해외마케팅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위해 모두 1만8,364명(8,178개사)을 대상으로 교육 시켰으며, 특히 일자리 창출을 위해 채용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구직자 취업알선 1만7,703명, 취업지원 8,445명을 해주는 성과를 냈다. 기업들의 애로 사항 해결에도 발 벗고 나서 커다란 실적을 보였다. 경기중기센터는 중소기업의 애로해소 허브 창구인 '기업SOS지원센터'와 '온라인 기업애로 포탈기업SOS넷'을 운영해 오면서 9,440건의 경영상담 및 컨설팅을 해줬다. 특히 현장 밀착적 기업지원을 위한 지역거점 지원체제를 위해 경기 북부(제2기업지원센터), 서부(시흥), 남부(안성) 등 3곳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소상공인 창업상담·컨설팅 및 정보, 교육, 자금지원 등을 하는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지난 2007년 설치 운영하면서 창업 자금 1,116억원(5,728건), 상담 및 컨설팅 16만7,451건, 창업교육 1만5,870명을 지원했다. 홍기화 경기중기센터 대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보다 적극적이고 현장중심의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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