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표지제도란 생산, 소비 과정에서 오염을 상대적으로 적게 일으키거나 자원을 절약할 수 있는 제품에 환경표지를 표시하는 제도다. 제품의 친환경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동시에 기업들이 소비자의 선호에 부응해 친환경 제품을 개발, 생산하도록 유도하려는 취지다.
삼성전자는 지난 1997년부터 지속적으로 친환경 제품을 출시해 2011년말 기준 전자업계 최다인 850여개 모델에 대해 환경표지 인증을 취득했다. 지난해 3월에는 프리미엄 노트북 ‘시리즈9’이 노트북 분야에서 처음으로 친환경 규격 ‘TCO 에지(Edge)’ 인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아울러 지난 2004년부터 ‘에코디자인 제도’를 도입해 제품 개발 단계부터 친환경 기준을 만족하는 제품을 생산해 소비자들의 저탄소 녹색 소비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박상범 삼성전자 CS환경센터장 전무는 “플래닛 퍼스트라는 슬로건을 걸고 지구를 가장 먼저 생각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친환경 제품 개발을 인정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국내를 포함해 미국, 스웨덴, 중국 등 전세계 9대 친환경 인증기관에서 지난 해 말 기준 총 2,630개 제품에 대해 환경마크를 취득한 상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