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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훈풍 타고 철강·화학주 강세

매일유업 등 소비주도 수혜

중국 증시가 오랜만에 급등하자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포스코는 전날보다 1.10%(3,500원) 오른 32만2,000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현대제철도 나흘 만에 1.02% 상승하는 등 철강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화학주도 오름세를 보여 이날 LG화학과 금호석유은 각각 1.13%, 2.20% 뛰었다.

철강이나 화학 등 전통적인 중국 관련주 외에 최근 새로운 중국 수혜주로 급부상한 소비주들도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최근 중국 수출 성장세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매일유업이 2.06% 올랐고 한미약품과 락앤락, CJ제일제당 등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철강주와 화학주의 강세는 중국 증시가 급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중국 상하이지수는 5일 전날보다 3% 이상 오르면서 7거래일 만에 2,000포인트를 회복했다. 하루 상승폭으로는 지난 9월7일(3.70%) 이후 최고치다.



도시주택 가격 상승세와 함께 중앙정치국회의에서 내년 신정부를 맞아 성장성과 투자를 함께 강조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수립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또 2,000선이 무너지는 등 하락폭 확대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한꺼번에 유입된 것도 이날 증시를 크게 끌어올린 요인으로 풀이됐다.

김경환 현대증권 연구원은 “중국 증시의 경우 이날 급등했지만 아직까지 수급이 불안해서 본격적인 상승세는 내년 1ㆍ4분기나 돼야 할 것”이라며 “올 들어 중국 수혜주들의 경우 전통적인 철강이나 화학 등 산업재에서 제약이나 헬스케어, 음식료로 바뀌었는데 내년에도 이 같은 흐름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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