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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내년 순익 3배 증가" 내년도 사업계획 확정

19일 기아차에 따르면 내년도 판매목표는 올해 85만5,000대보다 29% 늘어난 110만대, 순이익은 올해 예상치 1,500억원의 3배를 웃도는 4,600억원, 매출은 35% 증가한 11조8,000억원으로 정하고 목표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투자규모는 올해 4,000억원의 2배에 달하는 7,000억원대로 확대했다. 부문별로 보면 기아차는 총 판매대수 110만대 중 65만대를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올해 예상 실적인 50만대보다 30% 증가한 수치로 특히 미국시장의 판매목표를 14만대에서 20만대로 늘렸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기존 「세피아」 「스포티지」에 이어 「리오」(3만대), 「슈마」(2만대) 등을 새로 투입할 예정이다. 내수 부문에서는 올해 35만5,000대보다 27% 증가한 45만대를 판매, 시장점유율을 29%에서 32%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돼온 승용 부문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내년에 「세피아」 후속모델(5월), 「크레도스」 후속모델(7월경) 등을 잇따라 내놓고 레저용차량(RV)도 꾸준히 강화하면 판매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기성기자BSTA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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