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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자산운용이 아시아 가치주에 투자하는 '대신VIP 아시아그로스펀드'를 출시했다.
대신운용은 18일 "대신VIP아시아그로스펀드는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시장 곳곳에 숨어 있는 가치주를 발굴해 투자하는 펀드"라며 "가치주 투자 부문에서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VIP투자자문의 자문을 받아 운용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홍콩·대만·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각국의 개별 기업을 심도 있게 분석해 투자한다. 투자자들에게 아시아 각국의 다양한 가치주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시아그로스펀드는 아시아 각국에서 지속적으로 초과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군이나 해당 산업군의 선두기업에 직접 투자한다. 시장에서 잘못 평가받는 기업들이 있다면 본질적인 가치평가를 통해 투자기회를 발굴한다. 장기성장이 가능한 우량 종목 발굴에도 힘쓸 계획이다.
서호창 대신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장은 "아시아그로스펀드는 VIP투자자문의 가치주 발굴 노하우와 대신자산운용의 풍부한 해외투자 경험이 만나 탄생한 매력적인 상품"이라며 "가치주에 투자할 수 있는 점 외에도 저평가된 아시아 시장으로 기회를 확대했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포트폴리오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서 본부장은 이어 "이미 국내에서 일임이나 자문 부문에서 크게 인정받고 있는 VIP투자자문의 가치주 발굴 능력과 대신운용의 글로벌 투자 경험을 결합한다면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VIP투자자문은 2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가치주투자 전문 자문사다. VIP자문은 지난해 안다자산운용과 함께 홍콩 현지 투자자문회사인 '페더스트리트(Pedder Street)'를 인수했다. VIP자문은 해외 펀드 운용역을 홍콩 합작법인에 보내 사모펀드인 '아시아그로스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이 펀드는 여행·스마트폰·편의점·백화점·인프라 등과 관련된 주식에 투자한 결과 33%의 누적수익률(2012년 7월 설정)을 기록하고 있다. VIP자문 관계자는 "VIP자문이 기존 아시아그로스펀드를 통해 아시아 가치주 발굴 능력을 증명한 만큼 이번에 출시되는 펀드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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