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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상장 사흘만에… 공모가 대비 177% 급등

신규 상장업체인 사람인HR이 상장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람인HR은 23일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만3,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도 130만주에 달했다.

사람인HR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이던 지난 21일 상한가에 오르며 시초가 1만원대비 38.50%나 올랐다. 공모가(5,000원)과 비교하면 상장 사흘만에 177%나 급등했다.

상장후 주가가 치솟자 기관들은 연일 ‘팔자’에 나서고 있지만 개인들이 적극적인 매수세를 보이면서 주가를 이끌고 있다.



사람인HR은 구인구직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방문자수만 225만명으로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사람인HR의 매출액은 지난 2010년 313억원에서 지난해에는 419억원으로 급증했다. 올해는 520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25억원에서 70억원으로 늘었고 올해는 100억원대 진입이 점쳐지고 있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09년 이후 취업포탈 시장은 연평균 30% 이상의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직활동 증가와 은퇴자 재취업 등의 시장환경 변화는 사람인HR의 안정적인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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