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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 창업 여전히 활발

5월 신설법인 6127개<br>지난해보다 18% 늘어


올 들어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의 창업이 여전히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12년 5월 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신설법인 수는 6,127개로 지난해 5월 5,189개보다 18% 늘었다.

신설법인 수는 올 들어 1월 6,005개, 2월 6,439개, 3월 6,604개, 4월 6,183개 등으로 월 평균 6,271개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5월 이후 월 평균인 5,482개보다 14.4%가량 많았다.

한은 관계자는 "창업이 몰리는 2∼3월과 비교할 때 5월의 신설법인 수가 다소 줄어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6,000개를 넘었다. 베이비부머 등의 창업이 활발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5월 부도법인 수는 전월(110개)보다 8개 줄어든 102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2개 늘어난 반면 제조업ㆍ서비스업ㆍ기타업에서 각각 1개와 7개, 2개 줄었다.



이로써 부도법인 수에 대한 신설법인 수의 비율은 85.1배로 전월(82.4배)보다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는 "부도업체 수의 변화가 기업의 사정을 모두 설명할 수는 없지만 일견 기업의 자금 사정 등이 더 나빠지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전국 5월 어음부도율은 0.01%로 전월(0.02%)보다 낮아졌다. 지역별로는 서울 0.01%, 지방 0.05%로 각각 0.01%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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