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진 연구원은 "지난해 말 한미FTA로 인한 우편시장 개방의 일환으로 우편법이 일부 개정되면서 민간 업체의 우편물 배송사업이 가능해졌다"며 "CJ대한통운이 민간업체 중에서 가장 처음으로 우편물 택배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이유는 국내 최대의 인프라 및 자본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주가는 최근 시장 급락과 유통주식 부족 등의 이유로 시장대비 부진한 흐름을 보여왔지만, 현 주가는 2012년 PBR 기준 0.6배 수준으로 절대적 저평가 상태"라며 "기존 택배시장 1위 경쟁력이 우편택배시장까지 연결되는 성장의 초입임을 감안할 때 중장기 성장성도 충분한 것으로 판단하여 '강력매수'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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