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영업지원 앱은 기존의 PC용 업무시스템을 태블릿으로 단순히 옮겨놓은 것이 아니라 태블릿PC에 최적화된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한 것으로 고객이 보험설계 및 보상 처리과정을 가상 체험해봄으로써 본인에게 가장 알맞은 맞춤 상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그간 보험산업에 적용된 모바일 기술들이 대부분 보험영업을 하는 판매자 위주로 개발됐다는 평가에 따라 실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모바일 콘텐츠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보험의 가입설계를 위해 고객으로부터 서면으로 받아야 했던 '개인(신용)정보 동의서'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직접 촬영해 등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설계사가 사무실 복귀 없이 현장에서 등록ㆍ설계ㆍ청약ㆍ전자서명ㆍ수납 등의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보험 전자청약 시스템이 이미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장기보험으로까지 확대됨으로써 고객만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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