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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Q&A] 다원시스, 하반기 매출 견조… 연 매출 600억원 달성 가능

산업용 전력장치 제조업체 다원시스가 상반기 올해 매출액 목표치(600억원)의 절반에 못 미치는 200억원을 기록했다. 다원시스는 올해 주요 수주가 4월과 7월에 발생해 매출이 하반기로 지연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주물량이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매출에 잡히고 있어 목표치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Q. 핵융합연구장치(KSTAR)의 상반기 매출이 25억원으로 지난해(125억원)보다 크게 줄었다. 연간 100억원의 매출이 나오는 걸로 알려졌는데 왜 감소했나?

A. 다원시스는 2017년까지 정부로부터 매년 100억원규모의 KSTAR관련 수주를 받는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적은 이유는 수주를 4월에 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125억원으로 매년 수주치 100억원을 넘었던 것은 2011년 하반기에 일어난 매출이 합산된 영향이다. 올해도 하반기에 매출이 늘어나 100억원 가량의 관련 매출이 잡힐 전망이다. KSTAR 수주는 매년 이루어진다. 국내에서 KSTAR 수주를 딸 수 있는 업체는 다원시스가 유일하기 때문에 2017년까지 매년 100억원규모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Q. KSTAR 매출로만 연간 매출액 목표치 600억원을 달성할 수 있나? 이는 지난해 476억원보다 26% 늘어난 목표다.

A. 다원시스는 KSTAR 이외에도 국제핵융합로(ITER)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11년 9월에 729억원을 수주하고 현재까지 160억원 가량의 매출을 일으켰다. KSTAR는 하반기 80억원, ITER는 100억원 이상 매출이 나올 전망이다. 또 7월 초 수주한 포항가속기연구소 제4세대 방사광 가속기 프로젝트에 전원장치를 납품하고 있어 연간 매출 목표치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Q. 주요 프로젝트 수주가 2015년과 2017년 완료된다. 이후 매출은 어떻게 올릴 계획인가?

A. KSTAR는 2017년 완료되지만 상용화단계가 아닌 실험로에 불과하다. 정부는 다시 핵융합로를 상용화하기 위해 K데모라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다른 프로젝트들도 마찬가지다. 실험 후 상용화를 하기 위해서는 추가프로젝트가 진행된다. 다원시스의 이 분야 전원장치 기술은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최고수준이다. KSTAR에 단독 공급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은 사실 기술력차이 때문에 다른 업체들이 입찰을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가 프로젝트가 진행되면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원시스의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Q. 연구개발(R&D)비용이 상반기 매출액 대비 6.8%로 지난해(6.3%)까지 늘었다. 추가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R&D 비용 부담이 커지나?

A. 지난해 R&D 비용은 30억원, 올해 상반기는 13억6,000만원이다. 상반기 매출액이 줄었기 때문에 늘어난 것이다. 또 7월 포항가속기연구소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비용을 미리 투자한 것도 컸다. 올해 R&D 비용은 지난해와 비슷한 30억원 수준으로 전체 매출액이 늘어나면 매출대비 R&D비율은 줄어들 전망이다.

Q. 지난 2012년 6월에 신탁계약을 한 자사주를 올해 직원들에게 성과급으로 지급했다. 올해 9월에도 10억원 규모 자사주신탁계약을 했는데 내년 성과급으로 사용되나?

A. 이번 자사주신탁계약은 회사 실적과 전망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 돼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다. 10억이 큰 규모는 아니다. 지난해 신탁한 자사주를 직원들에게 지급한 것은 업무의욕을 높이고 실적을 개선해 주가를 올리라는 사기진작 차원에서 나눠줬다. 올해 실적과 내년 경영상황을 보고 신탁한 자사주의 사용처를 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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