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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열풍 부산, 아파트 경매 열기도 뜨겁다
입력2011-03-07 10:58:30
수정
2011.03.07 10:58:30
아파트 경매에서 낙찰률 87%, 낙찰가율 111.2% 역대 최고
부산지역의 아파트 청약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경매시장에서도 부산지역 낙찰률 및 낙찰가율이 역대 최고치로 치솟았다. .
7일 부동산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이 지난 2월 전국 16개 광역시ㆍ도의 아파트 경매를 분석한 결과 부산 지역의 낙찰률이 8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15개 광역시ㆍ도(제주도 제외)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낙찰가율도 111.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건당 응찰자 수 역시 11.8명으로 역대 최고치였다.
지난달 25일 부산2계에 나온 사하구 신평동의 전용 85㎡짜리 한신아파트는 감정가 1억1,000만원의 155%인 1억6,999만원에 매각됐고. 지난달 17일 사하구 장림동의 강남아파트 전용 77㎡짜리는 감정가의 143%인 1억2,539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지지옥션 측은 “낙찰률의 경우 부산을 시작으로 대전 76.3%, 광주가 75.9%을 기록하는 등 지방 광역시의 경매 열기가 뜨겁다”며 “일반 시장에 매물이 귀하고 향후 시세 상승 가능성도 높아 수요자들의 경매물건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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