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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퇴직 50대 자살
입력1997-06-18 00:00:00
수정
1997.06.18 00:00:00
17일 상오 1시30분께 경기도 일산시 행주내동 85 행주산성 4부 능선에서 박성호씨(52·자영업·서울 마포구 망원1동)가 나일론 끈으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박씨의 동생 영호씨(41)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박씨가 2년전 H공사에서 명예퇴직후 건축업을 하다 사기를 당해 퇴직금 2억여원을 날린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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