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에 대한 직장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MBC 다큐스페셜은 30일 ‘오늘도 피로한 당신, 번 아웃’이라는 제목의 방송을 통해 번아웃 증후군에 대해 다뤘다.
방송에 따르면 한국 국민들의 2013년 평균 근무시간은 총 2090시간으로 하루 평균 10시간 30분에 이른다.
더구나 한국 사회에서 일 중독은 미덕이라고 여겨지며 자신의 여가 시간이나 가족과의 시간보다는 일에 몰두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번아웃 증후군은 한 가지 일에만 몰두하던 사람이 에너지를 다 소진해 신체적·정신적 극도의 피로감으로 어느 순간 무기력증, 자기혐오, 직무 거부 등에 빠지는 증상을 말하며 주로 직장인들이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문가들은 번아웃 증후군이 우울증, 수면장애, 인지능력 저하, 심리적 회피 등의 질병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특히 최근 야근, 특근 등을 비롯해 한가지 프로젝트에 매달려야 하는 직장인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연소 증후군, 탈진 증후군 등으로 불리운다.
또 번아웃 증후군은 직장인들 뿐만 아니라 자영업자, 주부, 학생들까지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놀라움을 자아냈다.
전문가들은 직장인 번아웃 증후군의 예방을 위해 취미생활 등과 심리적 공백을 메워 줄 다른 일에 몰두하는 것이 좋다고 권유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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